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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처리 800만원 한도, 내 차도 맞출 수 있을까? — 경계선은 월 71만 6,846원, 수입차 142종 처방표

비용처리 800만원 한도, 내 차도 맞출 수 있을까? — 경계선은 월 71만 6,846원, 수입차 142종 처방표

법인·개인사업자의 차량 비용처리를 다룬 글은 많습니다. 저희도 지난 글에서 세 관문을 정리했습니다 — 업무전용보험, 연 1,500만원과 운행기록부, 그리고 감가상각비 상당액 연 800만원 한도.

그런데 그 글도, 검색되는 다른 글들도 전부 여기서 멈춥니다. "고가 수입차는 800만원 한도에 걸린다."

걸린다는 말은 반쪽입니다. 리스 월납은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차가 조건에 따라 한도 안에 들어오기도 하고 넘기기도 합니다. 그러니 진짜 질문은 "이 차가 되냐 안 되냐"가 아니라 "이 차를 한도 안에 넣으려면 조건을 어떻게 잡아야 하냐" 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계산했습니다. 한도선이 월납 얼마인지, 그리고 초과하는 차를 한도 안으로 넣는 데 조건을 얼마나 바꿔야 하는지.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습니다. 한도선은 월 716,846원입니다. 기본 조건에서 초과한 119종 중 22종은 주행거리·보증금·선납금을 현실적인 범위(각 30% 이내)에서 조정하면 한도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중 셋은 목돈 300만원 수준으로 해결됩니다.

먼저 짚을 것: 이 글은 세법 한도를 리스 월납으로 환산한 계산이지 개별 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사업 형태·업무사용비율·계약 구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실제 처리는 반드시 세무대리인과 확인하세요.

한도선은 월 716,846원입니다

계산은 세 줄로 끝납니다.

① 한도를 월로 나눕니다. 감가상각비 상당액 한도는 차량 한 대당 연 800만원(법인세법 제27조의2 제3항, 개인사업자는 소득세법 제33조의2)이므로 월 666,667원입니다.

② 리스료를 상당액으로 환산합니다. 리스의 감가상각비 상당액은 리스료 − 보험료 − 자동차세 − 수선유지비이고, 수선유지비를 구분하기 어려우면 (리스료 − 보험료 − 자동차세)의 7%를 수선유지비로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전제가 있습니다. 운용리스 월납에는 보험료와 자동차세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 이 둘은 계약자가 따로 부담합니다(리스료에 포함시키는 계약도 있으니 계약서를 확인하세요). 저희 견적도 같은 기준이라, 빼야 할 건 수선유지비 7%뿐입니다.

상당액 = 리스료 × 0.93입니다.

③ 나눕니다. 리스료의 93%만 상당액으로 잡히니, 상당액 666,667원에 해당하는 리스료를 구하려면 거꾸로 0.93으로 나눕니다. 666,667 ÷ 0.93 = 716,846원.

항목 금액
감가상각비 상당액 연 한도 8,000,000원
월 환산 666,667원
상당액 환산율 (수선유지비 7% 차감) × 0.93
월 리스료 한도선 716,846원
연 리스료 한도선 8,602,151원

월납이 이 선 아래면 리스료 전액이 상당액 한도 안에 들어옵니다. 넘으면 초과분은 그해 비용으로 인정되지 않고 이월됩니다.

계산기에서 월납이 나오면 × 0.93 × 12를 해서 800만원과 비교하시면 됩니다. 이 글의 모든 판정이 그 계산입니다.

먼저 — '초과'는 고정된 판정이 아닙니다

이 글의 모든 표에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조건이 바뀌면 판정도 바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떻게 바뀌는지 한 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토요타 GR 86 (출고가 4,960만원)

조건 최저 월납 연 상당액 판정
60개월 · 연 2만km · 보증금 0 754,720원 8,422,675원 초과 422,675원
60개월 · 연 1만km · 보증금 10% (496만원) 716,640원 7,997,702원 한도 안

같은 차입니다. 주행거리 약정을 절반으로 줄이고 보증금 496만원을 넣으면 한도 안에 들어옵니다. "GR 86은 한도 초과"라고 쓰는 건 조건을 안 밝힌 절반의 정보입니다.

그래서 아래는 세 층으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1. 그냥 되는 차 — 기본 조건에서 이미 한도 안 (23종)
  2. 맞추면 되는 차 — 현실적인 조건 조정으로 한도 안 (22종)
  3. 안 되는 차 — 조정해도 초과 (97종)

찾는 순서: 내 차의 기본 월납이 716,846원 이하면 1층에, 넘으면 2층에서 차종을 찾으세요. 2층에도 없으면 3층입니다.

그리고 표를 읽기 전에 용어 하나만 짚겠습니다. 잔가율은 계약이 끝났을 때 그 차에 남아 있다고 보는 가치의 비율입니다. 잔가율이 높으면 계약 기간에 나눠 낼 몫이 줄어 월납이 낮아집니다 — 아래 표에서 이 값이 판정을 가르는 걸 보게 됩니다.

1층 — 그냥 되는 차 23종

기본 조건에서 이미 한도 안에 들어오는 모델입니다.

표 조건: 운용리스 · 60개월 · 연 2만km · 보증금 0 · 선납금 0 · 차량 할인 미적용(공식 출고가) · 서울 · 2026-07-30 산출. 모델당 대표 트림 1개. 표기값은 해당 조건에서의 최저 월납.

차종 출고가 최저 월납 잔가율 한도까지 여유
BYD 돌핀 2,450만원 329,300원 33% 387,546원
BYD 아토3 3,350만원 461,700원 33% 255,146원
BYD 씰 3,990만원 536,600원 35% 180,246원
테슬라 모델Y 4,999만원 553,800원 53% 163,046원
토요타 프리우스 3,968만원 557,990원 47% 158,856원
테슬라 모델3 4,699만원 587,100원 54.5% 129,746원
볼보 EX30 4,479만원 589,300원 55.5% 127,546원
미니 쿠퍼 4,190만원 591,200원 42% 125,646원
BMW 1시리즈 4,840만원 596,400원 55% 120,446원
토요타 캠리 4,843만원 600,000원 63% 116,846원
벤츠 A클래스 4,870만원 606,400원 54% 110,446원
아우디 A3 4,530만원 610,800원 47% 106,046원
폭스바겐 골프 4,558만원 611,900원 46% 104,946원
BYD 씨라이언7 4,490만원 615,300원 35% 101,546원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5,140만원 633,400원 55% 83,446원
볼보 EX30 CC 4,812만원 635,200원 55.5% 81,646원
볼보 XC40 5,160만원 655,500원 52% 61,346원
렉서스 UX 5,212만원 696,300원 52.5% 20,546원
미니 일렉트릭 4,990만원 701,400원 49.5% 15,446원
벤츠 CLA250 5,740만원 703,800원 55% 13,046원
미니 에이스맨 5,800만원 710,600원 39.5% 6,246원
푸조 3008 4,916만원 712,500원 44% 4,346원
토요타 RAV4 4,927만원 714,160원 44% 2,686원

주의 — 표 아래쪽 여유는 조건 하나면 사라집니다. 여유가 만원 안쪽인 5종(미니 일렉트릭·CLA250·에이스맨·3008·RAV4)은 옵션을 얹거나 주행거리 약정을 늘리면 바로 선을 넘습니다. 반대로 위쪽 차종은 옵션·주행거리에 여유가 큽니다.

보증금과 선납금은 다르게 작동합니다

레버를 쓰기 전에 짚어야 할 게 있습니다. 목돈을 넣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월납에 미치는 효과와 비용처리에 미치는 효과가 서로 반대입니다.

E200에 같은 2,325만원(출고가의 30%)을 각각 넣어봤습니다.

표 조건: 운용리스 · 60개월 · 연 2만km · 차량 할인 미적용 · 서울. "연 인식 리스료"는 월납×12에 선납금 안분액(선납금÷5년)을 더한 값.

조건 총 목돈 그중 반환분 월납 연 인식 리스료 연 상당액 판정
기준 0원 없음 901,300원 10,815,600원 10,058,508원 초과 2,058,508원
보증 30% 2,325만원 2,325만원 796,400원 9,556,800원 8,887,824원 초과 887,824원
선납 30% 2,325만원 없음 458,100원 10,147,200원 9,436,896원 초과 1,436,896원
보증30+선납30 4,650만원 2,325만원 353,300원 8,889,600원 8,267,328원 초과 267,328원

월납만 보면 선납금이 압도적입니다. 같은 2,325만원인데 보증금은 월 796,400원, 선납금은 월 458,100원 — 33만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비용처리 한도는 순서가 뒤집힙니다. 보증금 쪽 상당액이 8,887,824원, 선납금 쪽이 9,436,896원으로 보증금이 유리합니다.

이유는 두 돈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보증금은 만기에 돌려받는 예치금입니다. 리스료가 아니라서 비용으로 인식되지 않습니다. 연 인식 리스료 = 월납 × 12.
  • 선납금은 리스료를 미리 낸 것입니다. 그래서 계약기간에 나눠(안분해) 리스료로 인식됩니다. 연 인식 리스료 = 월납 × 12 + 선납금 ÷ 5년. 월납에서 깎인 만큼 안분액으로 되돌아옵니다.

그러니 "선납금 넣으면 월납이 확 내려간다"는 말은 사실이지만, 비용처리 한도를 맞추는 데는 보증금이 낫습니다. 목적이 다르면 답도 다릅니다.

다만 선납금이 쓸모없는 건 아닙니다. 보증금을 현실적인 상한(30%)까지 넣고도 한도에 못 닿을 때, 선납금을 얹으면 넘어옵니다. 아래 22종 중 16종이 그렇게 해결됩니다. 그리고 둘을 함께 넣은 마지막 행(보증 30% + 선납 30%)을 보면 상당액이 8,267,328원까지 내려가 초과가 267,328원으로 줄어듭니다 — E200은 그래도 한도 안에는 못 들어옵니다.

선납금의 세무 처리는 계약 구성·회계정책에 따라 갈릴 수 있습니다. 위 안분 계산은 발생주의 해석이며, 실제 적용은 세무대리인과 확인하세요.

2층 — 조건을 맞추면 되는 차 22종 ★

여기가 이 글의 핵심입니다. 기본 조건에서는 초과하지만 조건을 조정하면 한도 안으로 들어오는 모델입니다.

레버는 세 개입니다. 연 주행거리 축소(2만 → 1만km), 보증금, 선납금. 기간은 이미 최장인 60개월로 고정했습니다.

보증금과 선납금은 각 30%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그 이상은 차값의 절반 가까이를 미리 넣는 셈이어서 현실적인 안내가 아니라고 봤습니다.

"총 목돈"은 보증금과 선납금을 합한 선지급 금액이고, "그중 반환분"이 만기에 돌려받는 보증금입니다. 선납금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 리스료를 미리 낸 것이니까요.

표 조건: 운용리스 · 60개월 · 차량 할인 미적용 · 서울 · 2026-07-30 산출. "기본 월납"은 연 2만km·보증금 0·선납금 0 기준. "처방 후 월납"은 표기된 주행거리·보증금·선납금 적용 기준. 전부 해당 조건에서의 최저 월납. 금액은 만원 단위로 반올림했습니다(정확한 값은 아래 데이터 출처 참조). 보증금·선납금은 각 30%를 상한으로 뒀습니다.

차종 출고가 기본 월납 처방 총 목돈 그중 반환분 처방 후 월납
혼다 CR-V 5,280만원 732,887원 1만km · 보증 5% 264만원 264만원 711,317원
아우디 Q3 5,414만원 737,800원 1만km · 선납 5% 271만원 없음 671,600원
BMW 3시리즈 6,080만원 731,200원 1만km · 선납 5% 304만원 없음 660,500원
토요타 GR86 4,960만원 754,720원 1만km · 보증 10% 496만원 496만원 716,640원
토요타 크라운 5,883만원 749,820원 1만km · 보증 10% 588만원 588만원 710,099원
BMW iX2 6,580만원 752,700원 1만km · 보증 5% · 선납 5% 658만원 329만원 656,100원
미니 컨버터블 5,290만원 743,700원 2만km · 보증 15% 794만원 794만원 712,000원
BMW iX1 6,790만원 777,600원 1만km · 보증 15% 1,018만원 1,018만원 711,900원
벤츠 GLB클래스 6,330만원 776,100원 1만km · 보증 20% 1,266만원 1,266만원 714,600원
BMW X3 6,940만원 791,900원 1만km · 보증 15% · 선납 5% 1,388만원 1,041만원 658,700원
푸조 5008 5,590만원 810,200원 1만km · 보증 25% · 선납 10% 1,957만원 1,398만원 622,650원
미니 컨트리맨 5,660만원 809,720원 1만km · 보증 25% · 선납 10% 1,981만원 1,415만원 615,300원
폭스바겐 ID.4 6,041만원 786,000원 2만km · 보증 25% · 선납 10% 2,114만원 1,510만원 612,200원
렉서스 ES 7,188만원 794,900원 2만km · 보증 25% · 선납 5% 2,156만원 1,797만원 655,600원
혼다 어코드 5,480만원 810,600원 1만km · 보증 25% · 선납 15% 2,192만원 1,370만원 579,500원
BMW X1 6,930만원 823,100원 1만km · 보증 25% · 선납 10% 2,426만원 1,732만원 600,800원
BMW 4시리즈 6,890만원 828,600원 1만km · 보증 25% · 선납 15% 2,756만원 1,722만원 541,700원
폭스바겐 ID.5 6,141만원 801,100원 2만km · 보증 25% · 선납 20% 2,763만원 1,535만원 509,000원
볼보 S90 6,436만원 817,600원 1만km · 보증 25% · 선납 20% 2,896만원 1,609만원 499,067원
볼보 XC60 6,570만원 804,300원 2만km · 보증 25% · 선납 20% 2,956만원 1,642만원 491,800원
벤츠 C클래스 6,830만원 831,400원 1만km · 보증 20% · 선납 25% 3,074만원 1,366만원 432,100원
BMW X2 7,070만원 839,700원 1만km · 보증 25% · 선납 20% 3,182만원 1,768만원 478,100원

읽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 표는 총 목돈이 적은 순서로 정렬했습니다. 목돈 여력이 작다면 위에서부터 보시고, 연 2만km를 유지해야 한다면 처방 열에 "2만km"라고 적힌 5종부터 확인하세요.
  • 필요 목돈이 가장 적은 세 차는 약 300만원 수준입니다 — 혼다 CR-V 264만원, 아우디 Q3 271만원, BMW 3시리즈 304만원. 6,080만원짜리 3시리즈가 목돈 304만원으로 한도 안에 들어온다는 건, 차값만 보고 포기할 이유가 없다는 뜻입니다.
  • 총 목돈 중간값은 약 1,981만원입니다. 표 아래쪽으로 갈수록 차값이 올라가고 부담이 커집니다.
  • 22종 중 16종이 선납금을 함께 씁니다. 보증금만으로는 30% 상한에 걸려 한도까지 못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 주행거리만으로 해결되는 모델은 0종입니다. 연 2만→1만km 축소만으로 한도 안에 들어온 차는 한 대도 없었습니다. 주행거리 축소는 필요한 목돈을 줄여주는 보조 레버로 작동합니다.

조건이 월납을 얼마나 움직이는지 축별 구조는 리스 월납을 바꾸는 4가지 조건에 정리해뒀습니다.

3층 — 조정해도 초과하는 97종, 그중 경계에 가까운 5종

현실선(각 30%) 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모델이 97종입니다. 그중 8종은 보증금을 40~50%까지 밀면 이론상 한도 안에 들어옵니다 — 폴스타 4(2,676만원), 렉서스 NX(2,713만원), 벤츠 GLA클래스(3,110만원), 미니 컨트리맨 일렉트릭(3,155만원), BMW X4(3,665만원), 아우디 Q4 e-tron(3,839만원), 벤츠 E200(3,875만원), BMW 523d(4,350만원) 순서로 목돈이 듭니다. 다만 차값의 절반 가까이를 미리 넣는 계약이라 처방으로 권하지 않고 참고만 남깁니다.

나머지 89종은 조건을 어떻게 조합해도 한도를 넘습니다. 전부 나열하는 대신 아깝게 실패한 5종만 뽑았습니다 — 판단이 갈리는 구간이 여기라서요.

표 조건: 운용리스 · 60개월 · 선납금 0 · 차량 할인 미적용 · 서울. "최선 월납"은 연 1만km·보증금 50%를 적용한 값.

차종 출고가 기본 월납 최선 조건에서의 월납 남는 초과액(연)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6,363만원 882,400원 615,200원 49,150원
BMW 뉴 iX3 8,690만원 977,400원 590,600원 207,436원
벤츠 EQA 7,580만원 953,900원 616,500원 290,020원
벤츠 CLE 7,570만원 955,100원 620,500원 332,800원
혼다 오디세이 6,430만원 978,900원 642,800원 369,628원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는 연 49,150원이 남아서 실패합니다. 월로 치면 4,096원입니다. 이 정도 차이는 차량 할인 몇십만원으로 뒤집힐 수 있는 폭이라, 실제 계약 조건으로 다시 계산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이 글의 표는 전부 차량 할인 미적용(공식 출고가) 기준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 할인을 받으면 월납이 내려가고 판정이 바뀝니다.

반대로 뉴 iX3는 207,436원, EQA는 290,020원이 남습니다. 이쪽은 할인으로 메우기 쉽지 않은 폭입니다.

조정을 포함하면 142종 중 45종

세 층을 합치면 이렇습니다.

분류 모델 수 비율
그냥 되는 차 (기본 조건에서 한도 안) 23종 16.2%
현실적인 조정으로 되는 차 (각 30% 이내) 22종 15.5%
현실선 한도 안 도달 45종 31.7%
보증금 40~50%까지 밀면 되는 차 (참고) 8종 5.6%
조건을 어떻게 해도 초과 89종 62.7%
합계 142종 100%

기본 조건만 보면 16.2%지만, 조건을 설계하면 31.7%까지 올라갑니다. 한도를 지키는 게 목적이라면 후보군이 두 배 가까이 넓어지는 셈입니다.

차값으로는 선을 그을 수 없습니다 — 잔가율이 갈라놓습니다

"그럼 5천만원 이하로 사면 되나요?"라고 묻고 싶어지는데, 차값 기준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표 조건: 운용리스 · 60개월 · 연 2만km · 보증금 0 · 선납금 0 · 차량 할인 미적용 · 서울.

차종 출고가 최저 월납 잔가율 판정
토요타 GR86 4,960만원 754,720원 39% 초과
벤츠 CLA250 5,740만원 703,800원 55% 한도 안
미니 에이스맨 5,800만원 710,600원 39.5% 한도 안

4,960만원 차가 초과하고, 5,800만원 차가 통과합니다. 출고가 차이가 840만원인데 판정은 거꾸로 나옵니다.

이유는 리스 월납의 구조에 있습니다. 리스 월납은 크게 보면 그 기간의 감가분을 나눠 내는 금액에 금융비용이 더해진 값입니다. 그래서 차값보다 잔가율이 월납을 크게 좌우합니다. CLA250은 잔가율 55%라 차값의 45%만 나눠 내고, GR86은 39%라 61%를 나눠 냅니다. 차값이 더 싸도 갚아야 할 몫이 크면 월납이 높아집니다.

미니 에이스맨은 잔가율이 39.5%로 낮은데도 통과했는데, 이건 다른 요인입니다 — 전기차 세제 감면으로 취득원가가 내려간 효과입니다. 개별소비세·취득세 감면이 리스 원금의 출발점을 낮춰줍니다.

잔가율이 어떻게 월납을 만드는지는 리스 승계 글에서 기간별로, 리스 끝나면 뭐가 남을까에서 만기 구조로 각각 정리해뒀습니다.

브랜드별로는 이렇게 갈립니다

기본 조건(60개월·연 2만km·보증금 0) 기준. 조건 조정 시 달라집니다.

브랜드 한도 안 / 스캔 모델
BYD 4 / 4
테슬라 2 / 2
볼보 3 / 8
토요타 3 / 7
미니 3 / 6
아우디 1 / 8
렉서스 1 / 7
폭스바겐 1 / 5
푸조 1 / 2
BMW 2 / 33
메르세데스-벤츠 2 / 24
랜드로버 · 포르쉐 · 마세라티 · 혼다 · GMC · 로터스 · 캐딜락 · 폴스타 · 포드 · 링컨 · 벤틀리 · 애스턴마틴 0

통과 모델을 합하면 23종으로 1층 표와 일치합니다.

BMW와 벤츠는 라인업이 넓어 스캔 대상이 33·24종인데 기본 조건 통과는 각각 2종뿐입니다. 다만 2층 처방표를 보면 BMW 7종·벤츠 2종이 현실적인 조정으로 들어옵니다 — 3시리즈·4시리즈·X1·X2·X3·iX1·iX2, C클래스·GLB클래스. 두 브랜드에서 한도를 지키려면 기본 조건이 아니라 조건 설계로 접근하는 게 맞습니다.

이 글 숫자의 한계

정직하게 밝혀둡니다.

  • 세무 자문이 아니라 한도선 계산입니다. 업무사용비율·업종·성실신고확인대상 여부에 따라 실제 인정액은 달라집니다.
  • 보험료·자동차세가 리스료에 포함된 계약이면 상당액이 줄어 한도선이 올라갑니다. 이 글은 미포함 기준입니다.
  • 선납금의 세무 처리는 계약 구성·회계정책에 따라 갈릴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선납금을 계약기간에 안분해 리스료로 인식한다는 발생주의 전제로 계산했습니다. 전제가 다르면 선납금 처방의 판정이 달라지니 세무대리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 보증금·선납금은 각 30%를 현실선으로 뒀습니다. 엔진은 각 50%까지 허용하지만, 합계가 커지면 사실상 차값 전액 선불이 되어 리스라 부를 수 없습니다(합계 60% 상한·월납 10만원 하한을 가드로 뒀습니다).
  • 보증금은 비용이 아니라 묶이는 목돈입니다. 한도를 맞추려고 목돈을 넣는 것이 절세액보다 이득인지는 자금 사정에 따라 다릅니다. 3,875만원을 5년간 묶어 800만원 한도를 지키는 게 합리적인지는 별도 판단입니다.
  • 주행거리 축소는 실제 사용량과 맞아야 합니다. 연 1만km 약정으로 계약하고 2만km를 타면 초과 정산금이 붙습니다. 표의 처방은 그 주행거리로 실제 운행이 가능한 경우에만 유효합니다.
  • 연 1,500만원 선은 별개입니다. 그건 운행기록부로 업무사용비율을 판정하는 기준이고, 800만원 한도는 관련비용이 1,500만원 이하여도 따로 적용됩니다.
  • 초과분은 소멸이 아니라 이월입니다. 다만 절세 시점이 뒤로 밀립니다.
  • 모델당 대표 트림 1개 기준이며 차량 할인 미적용입니다. 상위 트림은 판정이 나빠지고, 할인을 받으면 좋아집니다.
  • 잔가율은 금융사 잔가표 기준이며 실제 중고 시세와는 다릅니다.

정리

  1. 손금 한도선은 월 716,846원. 계산기 월납에 × 0.93 × 12를 해서 800만원과 비교하면 됩니다.
  2. "초과"는 고정된 판정이 아닙니다. 기본 조건 한도 안 23종에, 현실적인 조정으로 22종이 더 들어와 총 45종(31.7%)입니다.
  3. 목돈 300만원 수준으로 해결되는 차가 있습니다 — 혼다 CR-V 264만원, 아우디 Q3 271만원, BMW 3시리즈 304만원.
  4. 차값으로 선을 긋지 마세요. 4,960만원이 초과하고 5,800만원이 통과합니다. 잔가율이 월납을 크게 좌우하고, 금융비용과 전기차 세제 감면 같은 요인도 함께 결과를 바꿉니다.
  5. 월납과 비용처리는 다른 레버를 씁니다. 선납금은 월납을 크게 낮추지만 비용처리 한도엔 보증금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아깝게 실패하는 차는 다시 계산할 값이 있습니다 —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는 연 49,150원 차이이고, 이 글은 할인 미적용 기준입니다.

내 차의 조건을 직접 맞춰보려면 견적 계산기에서 기간·주행거리·보증금을 바꿔가며 월납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 글의 표를 만든 그 엔진입니다. 표에 없는 트림이나 할인 조건이 있으면 상담으로 알려주시면 같은 기준으로 돌려서 한도 판정까지 보내드립니다.

법인이라면 연두색 번호판 기준도 함께 확인하세요 — 그쪽은 공급가액 8,000만원이 경계선이라 이 한도선과는 다른 선입니다. 세 관문 전체 구조는 법인·사업자 비용처리 글에 정리돼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리스료가 월 얼마까지면 손금 한도 800만원 안에 들어오나요?

보험료·자동차세가 리스료에 포함되지 않은 운용리스라면 월 716,846원이 경계선입니다. 감가상각비 상당액 연 800만원은 월 666,667원인데, 리스의 상당액은 리스료에서 보험료·자동차세·수선유지비를 뺀 금액이고 수선유지비를 구분하기 어려우면 나머지의 7%를 차감하므로 상당액이 리스료의 93%가 됩니다. 666,667원을 0.93으로 나누면 716,846원입니다.

Q. 한도를 넘는 차는 포기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월납은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초과'는 고정된 판정이 아닙니다. 타죠 견적엔진으로 초과 119종 전부에 연 주행거리 축소(2만→1만km)·보증금·선납금을 적용해보니 22종이 현실적인 범위(보증금·선납금 각 30% 이내)에서 한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예를 들어 BMW 3시리즈는 기본 조건에서 월 731,200원으로 초과하지만, 연 1만km에 선납금 5%(304만원)를 넣으면 월 660,500원으로 한도 안에 들어옵니다.

Q. 수입차 중 몇 종이 한도 안에 들어오나요?

기본 조건(60개월·연 2만km·보증금 0·선납금 0)에서는 142개 모델 중 23종(16.2%)입니다. 여기에 주행거리·보증금·선납금을 현실적인 범위(각 30% 이내)에서 조정하면 22종이 추가되어 45종(31.7%)이 됩니다. 보증금을 40~50%까지 밀면 8종이 더 들어오지만 차값의 절반 가까이를 선지급하는 계약이라 권하지 않습니다.

Q. 차값이 얼마 이하면 한도 안에 들어오나요?

차값으로는 선을 그을 수 없습니다. 기본 조건에서 출고가 4,960만원인 토요타 GR 86은 월 754,720원으로 초과했고, 5,740만원인 벤츠 CLA250은 703,800원, 5,800만원인 미니 에이스맨은 710,600원으로 한도 안에 들어왔습니다. 월납을 결정하는 건 차값이 아니라 잔가율이고, 전기차는 세제 감면으로 취득원가가 낮아지는 효과까지 겹칩니다.

Q. 조정에 필요한 목돈은 얼마 정도인가요?

현실선에서 맞출 수 있는 22종의 총 목돈 중간값은 약 1,981만원입니다. 다만 폭이 큽니다 — 혼다 CR-V는 264만원, 아우디 Q3는 271만원, BMW 3시리즈는 304만원으로 해결됩니다. 총 목돈은 보증금과 선납금의 합인데, 보증금은 만기에 반환되고 선납금은 리스료 선지급이라 돌아오지 않습니다.

Q. 주행거리만 줄여서 한도를 맞출 수 있나요?

실측에서는 한 종도 없었습니다. 연 2만km에서 1만km로 줄이는 것만으로 한도 안에 들어온 모델은 0종이고, 22종 전부 보증금이나 선납금이 함께 필요했습니다. 주행거리 축소는 필요한 목돈을 낮추는 보조 레버로 작동합니다.

Q. 한도를 넘으면 그 돈은 그냥 못 쓰는 건가요?

사라지지는 않고 다음 해로 이월됩니다. 다만 계약이 끝나거나 차를 처분한 뒤 연 800만원씩 나눠 인정되므로 절세 효과가 뒤로 밀립니다. 당해 연도 세금을 줄이는 게 목적이라면 한도선 안에서 계약을 설계하는 편이 목적에 맞습니다.

Q. 이 계산이 제 상황에도 그대로 적용되나요?

아닙니다. 이 글은 한도선을 계산한 것이지 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보험료·자동차세가 리스료에 포함된 계약이면 상당액이 줄어 한도선이 올라가고, 업무사용비율·업종·성실신고확인대상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실제 처리는 세무대리인과 확인하세요.

참고·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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