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에 리스 견적을 받아두고 계약을 10월로 넘겼다면, 그 견적서의 월납은 지금도 맞을까요. 금융사 요율표는 달마다 새로 나옵니다. 10월 판에서는 타죠가 견적에 쓰는 금융사 가운데 4곳의 금리가 올랐습니다.
그래서 수입차 589종을 9월과 똑같은 조건으로 다시 돌렸습니다. 2026년 10월 7일, 운용리스 60개월·연 2만km·보증금 0원·선납금 0원·서울 기준이고 차량 할인은 넣지 않았습니다. 10월 요율표가 반영된 것을 확인한 금융사만 비교했습니다.
- 금융사 4곳의 월납이 올랐습니다. 오른 폭은 회사별 중앙값으로 0.52%에서 1.52%입니다.
- 그런데 가장 싼 견적 기준으로는 589종 중 272종(46.2%)이 1원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오른 차는 310종(52.6%), 내린 차는 7종입니다.
- 이유는 단순합니다. 가장 싼 견적을 내던 금융사가 값을 바꾸지 않으면, 다른 곳이 올라도 최저 월납은 그대로입니다. 오른 310종은 모두 지난달 가장 싼 곳이 금리를 올린 4곳 중 하나였습니다.
- 오른 차의 인상폭은 중앙값 월 14,150원(0.95%)입니다. 1억 5,000만원 이상에서는 월 33,400원입니다.
- 인기 8종에서는 이번 달 인상폭보다 금융사 간 차이가 컸습니다. 최저 월납은 많아야 월 13,800원 올랐는데, 같은 차의 가장 싼 곳과 가장 비싼 곳은 월 58,900원에서 331,273원 벌어졌습니다.
이 글에서 금융사 이름은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금액과 비율만 제시합니다.
금융사 4곳이 올랐습니다
금융사마다 9월과 10월에 같은 차로 낸 월납을 비교했습니다. 한 회사가 잔가 옵션을 여러 개 내면 그중 월납이 가장 낮은 견적을 그 회사 값으로 썼습니다.
요율표의 금리가 오른 4곳은 견적을 낸 차의 91.7%에서 100%가 올랐습니다. 같은 차의 월납이 오른 폭은 회사별 중앙값으로 이렇습니다.
| 금리가 오른 금융사 | 중앙 인상률 | 중앙 인상액(월) |
|---|---|---|
| 첫째 | +0.52% | 6,400원 |
| 둘째 | +0.78% | 10,630원 |
| 셋째 | +1.03% | 13,202원 |
| 넷째 | +1.52% | 19,600원 |
이 4곳의 견적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도 2.02%였습니다. 나머지 금융사는 새 요율표를 받아 대조했을 때 견적을 낸 차의 94.7%에서 100%가 9월과 같은 값이었습니다.
모든 차가 한 방향으로 움직인 건 아닙니다. 오른 4곳 중 한 곳은 24종에서 월납이 오히려 내렸고, 나머지 가운데 두 곳은 일부 차종에서만 월납이 오르내렸습니다. 요율표는 금리 한 줄이 아니라 차종별 잔가표가 함께 움직이는 문서입니다.
그런데 최저 월납은 절반 가까이가 그대로입니다
견적은 보통 여러 곳에서 받아 가장 싼 값을 봅니다. 그 기준으로 다시 보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 9월 대비 10월 최저 월납 | 차종 수 | 비율 |
|---|---|---|
| 올랐다 | 310종 | 52.6% |
| 그대로 | 272종 | 46.2% |
| 내렸다 | 7종 | 1.2% |
이 표는 지난달에도 견적을 냈던 금융사만으로 센 값입니다. 이번 달 새로 들어온 견적까지 넣으면 오른 차 299종, 그대로 271종, 내린 차 19종입니다.
이렇게 갈린 이유는 계산 구조에 있습니다. 여러 견적 중 가장 싼 값을 고르기 때문에, 가장 싼 견적을 내던 금융사가 값을 바꾸지 않으면 다른 곳이 올라도 최저 월납은 그대로입니다. 당연한 결과지만 숫자로도 그랬습니다. 그대로인 272종은 전부 지난달 가장 싼 견적을 낸 금융사가 금리를 올리지 않은 곳이었고, 오른 310종은 전부 금리를 올린 4곳 중 하나였습니다.
거꾸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지난달 가장 싼 곳이 금리를 올린 금융사였는데도 최저 월납이 내린 차가 2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금융사 이름만으로 내 차의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고, 견적을 다시 뽑아봐야 압니다.
브랜드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그대로인 272종 중 187종이 BMW였습니다. BMW를 빼고 세면 379종 중 287종(75.7%)이 올랐고 85종(22.4%)이 그대로였습니다. BMW는 같은 모델의 생산 시기별 트림을 따로 센 영향도 있습니다. 이건 브랜드의 좋고 나쁨이 아니라 그 브랜드에서 지난달 가장 싼 견적을 내던 금융사가 어디였느냐의 결과입니다. 다만 BMW가 아닌 차를 보고 있다면 오른 쪽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내린 7종 중 3종은 새 최저가를 낸 금융사의 잔가율이 올라간 차였습니다. 렉서스 UX 300h 2WD는 9월 최저가 722,432원이었는데, 다른 금융사 한 곳이 60개월 잔가율을 52.5%에서 57.5%로 올리면서 그 회사 월납이 731,600원에서 694,300원으로 내려가 새 최저가 됐습니다. 만기에 남는 차값을 높게 쳐주면 그 사이에 갚을 금액이 줄어듭니다. 나머지 4종은 잔가율이 같은 채로 월납이 내렸습니다.
가격대별로는 1억 5,000만원 이상이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 출고가 | 차종 수 | 최저 월납이 오른 비율 | 오른 차의 중앙 인상액(월) | 60개월 환산 |
|---|---|---|---|---|
| 7,000만원 미만 | 145종 | 51.0% | 약 6,600원 | 약 39만원 |
| 7,000만원에서 1억원 미만 | 156종 | 35.9% | 약 11,500원 | 약 69만원 |
|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 미만 | 116종 | 47.4% | 약 10,700원 | 약 64만원 |
| 1억 5,000만원 이상 | 172종 | 72.7% | 33,400원 | 약 200만원 |
인상액과 60개월 환산은 각 구간에서 최저 월납이 오른 차만의 중앙값입니다. 인상률 중앙값은 네 구간이 0.68%에서 0.98%로 모두 1% 아래였고, 같은 비율이라도 월납이 큰 차는 금액이 커집니다. 1억 5,000만원 이상은 오른 차의 비율도 72.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 표는 구간의 경향이지 내 차의 예측값이 아닙니다. 1억 5,000만원 이상 구간 안에서도 0원인 차와 월 145,200원이 오른 차가 섞여 있습니다. 가격대별 차이가 차값 때문인지 금융사와 차종 구성 때문인지는 나누어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달 결과로만 보시면 됩니다.
인기 8종은 어떻게 됐나
10월 최저는 이번 달 새로 견적을 낸 금융사까지 포함한 값입니다. 별표(*)가 붙은 두 차의 변동에는 비교 대상이 늘어난 효과가 들어 있습니다.
| 차량 | 출고가 | 9월 최저 | 10월 최저 | 변동 | 10월 최저와 최고의 차이 |
|---|---|---|---|---|---|
| 벤츠 E200 아방가르드 | 7,750만원 | 902,900원 | 902,900원 | 0원 | 331,273원 |
| BMW 520i | 7,070만원 | 804,300원 | 804,300원 | 0원 | 94,600원 |
| BMW 320i | 5,980만원 | 715,200원 | 715,200원 | 0원 | 123,400원 |
| BMW X3 20 xDrive | 6,850만원 | 769,200원 | 769,200원 | 0원 | 92,200원 |
| 벤츠 GLC220d 4MATIC | 8,220만원 | 994,600원 | 969,700원 | -24,900원* | 327,429원 |
| 아우디 A6 40 TFSI S-Line | 7,330만원 | 987,536원 | 993,900원 | +6,364원* | 58,900원 |
| 볼보 XC60 B5 AWD 플러스 브라이트 | 6,570만원 | 815,700원 | 829,500원 | +13,800원 | 85,200원 |
|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 RWD | 4,999만원 | 556,100원 | 566,000원 | +9,900원 | 166,190원 |
8종 중 4종은 원 단위까지 같았습니다. XC60과 모델 Y는 각각 1.69%, 1.78% 올랐습니다.
GLC220d와 A6는 따로 읽어야 합니다. 두 차는 이번 달 산출에서 견적을 낸 금융사가 한 곳씩 늘었고, 새로 들어온 견적이 가장 쌌습니다. 지난달에도 견적을 냈던 금융사만 놓고 보면 GLC220d는 1,002,600원으로 8,000원 올랐고 A6는 997,830원으로 10,294원 올랐습니다. 요율은 올랐는데 비교 대상이 한 곳 늘어서 최저가가 내려가거나 덜 오른 것입니다.
표의 마지막 열을 함께 보세요. 이 8종에서 최저 월납이 오른 금액은 많아야 월 13,800원입니다. 같은 날 같은 차를 두고 금융사끼리 벌어진 금액은 적은 차가 월 58,900원, 많은 차는 331,273원입니다. 이 8종에서는 요율이 얼마나 올랐느냐보다 어디서 견적을 받았느냐가 월납을 더 크게 갈랐습니다. 8종의 결과이고 다른 차와 조건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차이에는 금융사마다 다른 잔가율이 섞여 있습니다. 잔가율이 낮은 견적은 월납이 큰 대신 만기 인수금이 작아서, 월납 차이가 그대로 총비용 차이는 아닙니다. E200의 가장 싼 견적은 잔가율 62.5%, 가장 비싼 견적은 46%였습니다.
대표 트림은 이번 회차 기준으로 다시 골랐고 9월 값도 같은 트림으로 다시 산출했습니다. 그래서 9월 재실측 글의 표와 트림이 다른 차가 있습니다. 트림이 같은 차도 9월 금액이 그 글과 다릅니다. 그 글은 9월 4일에 산출한 값이고, 이 글의 9월 값은 9월 마지막 요율표를 지금의 견적기와 같은 기준으로 다시 산출한 값입니다.
1위가 바뀐 차는 46종입니다
지난달에도 견적을 냈던 금융사끼리만 비교해도, 589종 중 46종은 가장 싼 금융사가 다른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34종은 금리를 올린 금융사에서 올리지 않은 금융사로 1위가 바뀌었고, 11종은 금리를 올린 금융사끼리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나머지 1종은 금리를 올리지 않은 곳이 1위였다가 다른 금융사의 잔가율이 올라가며 바뀐 경우입니다.
마지막 1종은 차이가 월 724,245원인 초고가 차라 따로 두고, 나머지 45종에서 지난달 1위 금융사를 이번 달에도 그대로 고르면 이번 달 1위보다 월 1,200원에서 37,011원을 더 냅니다. 중앙값은 9,800원입니다.
금액만 보면 크지 않습니다. 다만 60개월 계약이면 중앙값으로도 588,000원이고, 견적을 다시 뽑는 데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면 되나
- 9월 견적서가 있다면 같은 조건으로 다시 뽑아 나란히 놓습니다. 금액이 같으면 그 차 그 조건의 값은 그대로인 것이고, 올랐다면 다른 금융사 견적과 다시 비교할 차례입니다.
- 1억 5,000만원 이상을 보고 있다면 꼭 다시 확인합니다. 이번 달 이 구간은 10종 중 7종꼴로 올랐고 중앙 인상액이 월 33,400원입니다.
- 한 곳의 견적만 들고 있지 않습니다. 인기 8종에서 이번 달 인상분은 많아야 월 13,800원이었고 금융사 간 차이는 월 58,900원에서 331,273원이었습니다. GLC220d는 요율이 올랐는데도 비교 대상이 한 곳 늘면서 최저 월납이 9월보다 24,900원 내려갔습니다.
- 1위와 2위가 붙어 있었다면 순서가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견적서에서 1위 금액과 함께 다음 금융사와의 간격을 봐야 하는 이유는 9월 글에 정리했습니다.
산출 조건
- 운용리스 · 60개월 · 연 2만km · 보증금 0원 · 선납금 0원 · 서울
- 차량 할인과 옵션은 넣지 않은 출고가 기준
- 금융사별로 낸 견적 중 월납이 가장 낮은 1건
- 9월 값은 9월 요율표의 마지막 판, 10월 값은 2026년 10월 7일까지 반영된 요율표
이 글의 한계
- 전월 비교에는 10월 요율표가 반영된 것을 확인한 금융사만 넣었습니다. 확인하지 못한 곳은 비교에서 뺐습니다. 그래서 이 글의 「그대로」는 새 요율표를 받아 보고도 값이 같았다는 뜻입니다. 다만 그대로였던 금융사 가운데 한 곳은 금리와 일부 차종의 잔가를 다시 확인한 것이어서, 확인하지 않은 차종의 잔가가 달라졌을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그대로인 272종 가운데 220종이 이 금융사가 지난달 최저가를 낸 차입니다.
- 인기 8종 표의 10월 최저와 최고는 견적기와 같이 전 금융사를 포함한 값입니다. 전월 비교에서 뺀 금융사도 여기에는 들어 있습니다.
- 할인을 넣지 않았습니다. 실제 견적은 차량 할인이 반영돼 이 글의 금액보다 낮게 나오는 차가 많습니다. 이 글은 9월과 10월의 차이를 보기 위한 것이고, 내 차의 지금 월납은 견적기에서 할인이 적용된 값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할인의 전월 대비 변화는 이번 글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 10월 7일까지 반영된 요율표 기준입니다. 요율표는 금융사마다 배포 시점이 다릅니다. 이후에 새 판이 나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타죠가 견적에 쓰는 금융사들의 결과입니다. 리스 시장 전체의 금리 동향이 아닙니다.
- 출고가가 바뀐 4개 트림과 10월에 새로 추가된 트림은 비교에서 뺐습니다. 두 달 모두 같은 가격으로 산출할 수 있는 차만 비교했습니다.
- 60개월·연 2만km 한 가지 조건입니다. 기간과 주행거리가 달라지면 금융사 순서와 인상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잔가율은 금융사의 잔가표 값이지 중고차 시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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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견적서의 숫자가 지금도 맞는지는 다시 넣어보면 바로 나옵니다. 타죠 견적기에서 같은 차 같은 조건으로 10월 요율표 기준 월납을 금융사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 10월에 수입차 리스 월납이 올랐나요?
차에 따라 다릅니다. 2026년 10월 7일 기준으로 수입차 589종을 운용리스 60개월·연 2만km·보증금 0원·선납금 0원으로 9월과 똑같이 산출하면, 10월 요율표 반영을 확인한 금융사 가운데 가장 싼 곳의 월납이 오른 차는 310종(52.6%), 그대로인 차는 272종(46.2%), 내린 차는 7종이었습니다. 오른 차의 인상폭은 중앙값 기준 월 14,150원(0.95%)이고 최저 월납이 가장 많이 오른 차도 2.02%였습니다. 할인을 넣지 않은 출고가 기준입니다.
Q. 리스 요율이 오르면 월납은 얼마나 오르나요?
이번 10월에는 요율표의 금리가 오른 금융사 4곳에서 같은 차의 월납이 회사별 중앙값으로 0.52%에서 1.52% 올랐습니다. 금액으로는 월 6,400원에서 19,600원입니다. 다만 견적을 여러 곳에서 받으면 실제로 내는 최저 월납은 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장 싼 견적을 내던 금융사가 요율을 바꾸지 않았다면 최저 월납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Q. 요율이 오른 달에는 지난달 리스 견적서 금액이 그대로 유효한가요?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금융사 요율표는 달마다 새로 배포되고, 2026년 10월에는 금융사 4곳의 금리가 올랐습니다. 다만 금리가 오른 금융사에서도 월납이 같은 차가 있었고, 589종 중 272종은 최저 월납이 9월과 같았습니다. 같은 차 같은 조건으로 다시 산출해 지난달 금액과 나란히 놓고 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Q. 비싼 차일수록 요율 인상의 영향이 큰가요?
이번 산출에서는 출고가 1억 5,000만원 이상 172종 중 125종(72.7%)의 최저 월납이 올라 네 가격대 중 비율이 가장 높았고, 오른 차의 중앙 인상액도 월 33,400원으로 가장 컸습니다. 60개월로 환산하면 약 200만원입니다. 인상률 중앙값은 0.98%로, 네 가격대 모두 1% 아래였습니다. 같은 비율이라도 차값이 크면 금액이 커집니다.
